▶바다향이 가득한 굴 미역국 끓이기
날씨가 점점 쌀쌀해지면서 뜨끈한 국물 음식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오늘도 감기 기운이 도는 게 뜨끈한 국물이 절로 생각나,, 냉장고를 열어보니 주말에 횟감용으로 사둔 굴이 있었네요~ ㅎ 알이 커서 초고추장에 콕 찍어 먹어야 제맛이긴 한데, 오늘은 건강을 위해 양보하기로 합니다~ 잘했죠~ ^0^
굴이 제철을 맞아 살이 통통하게 올랐어요~ ♬
【굴 미역국】
[2~3인분]
【재료】
미역 2/3컵
굴(130g) 한 봉지
양파 1/2개
【양념】
액젓 1숟갈
간 마늘 1숟갈
참기름 2숟갈
국간장 1숟갈
※ 간은 기호에 맞게 가감해 주세요!
① 미역은 찬물에 담가 약 15분간 불린 후, 살살 흔들어 씻은 다음 체에 밭쳐 물기를 꾸욱~ 짭니다.
② 끓일 냄비에 불린 미역과 액젓 1숟갈, 간 마늘 1숟갈을 넣고 조물조물 무친 다음,
③ 참기름 2숟갈을 두르고 미역이 부드러워질 때까지 볶아 줍니다.
④ 미역이 볶아지면 물을 붓고 양파 1/2개도 함께 넣어 부글부글 끓입니다.
⑤ 양파가 투명해지면, 손질해 둔 굴을 넣고 국간장 또는 소금으로 간을 해 한소끔 끓이면 완성!
▶굴 손질하기
깨끗한 물에 굵은소금 한 숟갈을 넣어 풀어 준 다음, 굴을 넣고 손가락 마디 또는 젓가락을 이용해 살살 흔들어서 씻은 후, 흐르는 물로 빠르게 헹궈 체에 받쳐 주면 끝! 굴은 오래 씻게 되면 굴의 향이 사라지기 때문에 가볍게 재빠르게 씻어 주셔야 해요!!.
고기, 참치, 북어도 아닌 제철 굴로 미역국을 끓여 보았는데요, 확실히 시원하고 깔끔한 게 제 입맛에 딱 좋았습니다. 조금 아쉬웠던 건, 소금 간을 했어야 뽀얀 국물이 우러나왔을 텐데,, 깜빡하고 국간장을 넣어 버린... 뭐 그래도 맛있게 먹었으니 후회는 없네요~ ㅎㅎ
오늘은 바다향이 가득한 시원한 굴 미역국을 끓여 보았는데요, 내일은 남은 굴 한 봉지로 굴전이나 굴 파전을 만들어 먹어야 겠습니다~ 감기만 낫는다면요~ ㅎ
맛있는 굴 요리 만들어 드세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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