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에는 역시 부침개가 최고!】
봄비가 부슬부슬~ 내리니 왠지 센티해지는 기분.. 이럴 땐 막걸리 & 파전이죠~ ㅎ
퇴근길에 마트에 들러 장을 보는데,, 애호박이 2개에 1,500원이라니욧! 파전 재료를 사러 왔지만,, 달달한 애호박 부침개로 센티한 마음을 달래 보기로 했습니다~ ㅎ
역시나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
【애호박 부침개】
[2~3인분]
【재료】
애호박 1.5개
양파 0.5개
청양고추 4개
홍고추 2개
해물모둠 두 줌
미림 2숟갈
【반죽】
부침가루 2컵
물 2컵
맛소금 한 꼬집
※ 간은 기호에 맞게 가감해 주세요!!
① 해물모둠은 찬물에 담가 해동한 다음, 미림 2숟갈을 넣고 버무려 비린내를 제거합니다. (냉장 해동이 제일 좋겠죠!!)
② 애호박은 깨끗하게 씻고 통통 썰어서~ 길쭉하게 채 썰어 주세요. (무처럼 넓적한 채소는 직선으로 썰어도 되지만, 애호박, 오이, 당근 같은 경우는 사선으로 잡고 썰어주시는 게 편하고 좋습니다~)
③ 양파, 청양고추, 홍고추도 잘게 썰어 주세요~
④ 부침가루 2컵, 물 2컵, 소금 한 꼬집을 넣고 반죽 물을 만든 다음,
⑤ 손질한 채소와 해물을 넣고 잘 섞어 주면 준비 완료!!
⑥ 이제 팬에 식용유를 넉넉하게 두르고 반죽을 올려, 앞뒤로 노릇하게 부치면 완성입니다~ ^^
먹음직스럽게 보이시나요~ ㅎ
재료 손질이,, 좀,, 귀찮긴 했지만~
바삭하고 고소한 부침개 한점과 막걸리 한 모금에,, 그냥,, 사르르 녹아내리네요~ ㅎ
비와 부침개는 뗄래야 뗄 수 없는 존재..
어쩜 이렇게 잘 어울리는지~ 비가 그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도 잠시 들었습니다~ (빨래통에 빨래가... ㅎ)
파전은 아니었지만,, 오히려 달달한 애호박 부침개,, 덕분에 살짝 센티해졌던 기분도 풀리고~ 배도 두둑해지니 잠이 솔솔 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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